내 눈에는 너무 못생긴 재클린 케네디
퍼스트 레이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아마도 미국의 재클린 케네디 여사가 아닐까 합니다. 21세기에는 프랑스의 카를라 브루니가 나름 주목을 받은 것도 있지만요. 재키처럼 전 세계인의 관심과 주목을 끈 이도 없을 겁니다.
재클린 케네디의 화려한 이력
재키가 남달리 팔자가 드센 것도 있고, 워낙 패션 관계자들이나 대중들 사이에서 옷 잘 입는 패셔니스타로 이름을 날린 것도 있었고요. 그것보다 워낙 부유한 집안 태생에 사연 많은 스토리, 거기에 대학시절부터 퀸카에 공부 잘하는 명석한 여성으로 상류층에서 인기가 상당했다고 하는데요.
아바타를 닮은 그녀
그냥 얼굴만 보면 도저히 호감이 가긴 어려운 얼굴이긴 합니다. 그녀의 화려한 스펙 빼고, 퍼스트레이디였다는 팩트 빼고 얼굴만 보면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캐릭터처럼 어딘가 인간보다는 인면어 느낌이 나기 때문입니다.
그럿도 아바타 여성이 아닌 남성과 닮아 보일 정도인데요. 재클린이 눈과 눈 사이가 상당히 멀고 코가 뭉툭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녀가 부유한 집안 태생도 아니고 공부도 못했다면 결코 미인 대접을 받기는 힘들었을테지만, 오로지 그녀 특유의 우아함과 기품 그리고 남다른 지성미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것이겠죠. 게다가 몸매도 예쁘다고 볼 수 없었으니까요.
독특한 얼굴형 소유자
재클린 케네디처럼 영리하게 자기의 단점을 잘 감추고 다니는 셀럽도 드물 겁니다. 일단 톡 까놓고 재클린의 얼굴만 보자면, 얼굴형이 네모인데 거의 정사각형에 가까울 정도로 완벽한 스퀘어 형을 지녔습니다. 그런데다 이마는 좁고 턱은 짧고 광대도 비대칭으로 넓게 튀어나왔죠. 특히 눈과 눈 사이가 너무 먼 것이 신기해 보일 정도입니다.
빅헤드
재클린의 단점은, 어찌보면 장점이 없어 보일 정도로 단점 투상입니다. 일단 독특한 얼굴 이목구비와는 별도로, 얼굴이 몸에 비해서도 크고 타인과 비교해서도 큰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좁은 이마와 눌린 얼굴 등의 콤플렉스를 커버하기 위해 정수리 부분을 띄우는 스타일을 고수하였죠.
거기다가 어깨까지 좁아서 얼굴이 훨씬 커 보입니다. 그녀의 단점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가슴마저 빈약하고 골반도 남성처럼 굴곡이 없습니다. 그저 팔 다리만 가는 편입니다.
미인과는 거리가 있지만
재클린 케네디는 정면보다는 측면이 그나마 나아 보이지만, 그것도 정방향으로 옆모습은 턱이 말리고 얼굴이 오목하게 패여 있어서 마귀 할멈처럼 보일 때도 있습니다. 훈남으로 뭇 여성들을 홀리는 재주가 있던 케네디 입장에선 좋아하기 힘든 외모가 분명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클린이 그 누구보다 남달라 보였던 이유는 특유의 여유로운 표정과 우아한 자태 때문이었습니다. 그녀는 화려하진 않지만 눈에 띄는 액세서리를 적재적소에 착용할 줄 알았고 큰 머리도 독특한 모자로 시선을 분산시키는데 일조하였고, 빈약한 가슴보다는 마른 몸으로 날씬해 보일 수 있게 옷을 스마트하게 입을 줄도 알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얼굴보다 몸매보다 분위기 만으로 최상급 미인으로 보이게끔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데 그녀만큼 완벽하게 스타일링을 한 사람도 드물어 보입니다. 그리고 누구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저 여유로운 웃음, 그리고 자연스러운 자태가 그녀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 보이게 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