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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여주를 통해 본 앤드로지너스 룩 패션 스타일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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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앤드로지너스 룩 살펴보기 앤드로지너스 룩이란 중성적인 스타일을 의미합니다. 완전 남성적인 스타일보다는 여성이 다소 남성스런 패션을 지향해서 여성인지 남성인지 모호함을 주지만, 누가봐도 여성이 남성 스타일을 추구한 것 같은 이미지입니다. 그러니까 예쁜 것보다 멋진 것을 추구하는 분들은 꽤 좋아할 스타일입니다. 게다가 상당히 편하면서 진취적으로 보이니 현대 직장 여성들 혹은 전문직 여성들이 많이 선호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인지 드라마 속 변호사나 그밖에 멋진 여성 캐릭터 컨셉으로 이러한 앤드로지너스 룩 스타일을 많이 입고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이에나 정금자 역의 김혜수 패션 요즘 법정 드라마가 엄청 인기인데요. 사실 여성 법조인만큼 앤드로지너스 룩이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 또 있을까 싶을 만큼 커리어 우먼의 정수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이상적인 여성 직업이 승무원이었다면 현대는 완전히 의사나 변호사로 이전한 것 같죠? 그중에서도 가운이 아닌 정장을 입어야 신뢰감 돋는 변호사룩은 멋스럽고 편해보이면서 아주 바람직해 보입니다. 마녀의 법정 마이듬 역의 정려원 패션 검사 마이듬 역을 맡은 정려원은, 평소에도 옷을 잘 입기로 정평이 나있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앤드로지너스 룩의 끝판왕처럼 보입니다. 여성미를 잃지 않으면서 세상 세련되고, 과장되지 않고 자연스럽고 그야말로 멋스러운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하였습니다. 앤드로지너스 룩은 상남자 스타일이 아닌 중성적인 느낌이 묻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마이듬 스타일은 완전 제격이었습니다. 천원짜리 변호사 백마리 역의 김지은 패션 변호사 실무 수습 기간을 맡은 김지은은 화려한 컬러 일색의 앤드로지너스 룩을 선보였습니다. 하이에나의 김혜수가 노련하고 원숙한 이미지의 덜톤 컬러를 활용한 스타일에 주력했다면 신참 김지은에게는 발랄한 비비드톤 컬러를 활용해 상큼함을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의복은 상당히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