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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알랭들롱을 걷어찬 모델 출신 로잘리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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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잘리 반 브레멘은 1966년 8월 2일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십대 후반에 네덜란드에서 열린 미인 대회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얼굴만 예쁜 게 아니라 학교에서 공부도 잘했고 특히 독일어가 아주 유창했습니다. 네덜란드 출신 모델 로잘리 반 브레멘에 관하여 대회에서 우상 후 3주 과정으로 파리를 갈 기회를 얻은 그녀는 파리에 간 후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그곳에서 모델 활동을 하게 됩니다. 게다가 1986년에는 서울에서 열린 세계 미인 대회격인 미스 유니버스 대회를 우승하였는데요. 이후 2011년에는 제주도 홍보 대사로도 활동하였다고 합니다. 비교적 활발하게 활동한 로잘리는 우연한 기회에 알랭 들롱을 만나게 됩니다. 일종의 땜방 모델로 무대에 선 것 같은데요. 로잘리도 알랭들롱도 첫 눈에 반했던 모양입니다. 무려 서른 한 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둘은 사랑에 빠졌습니다. 알랭들롱은 세계 최고의 미남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6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여전히 섹시하고 매력있는 남자였으니까요. 게다가 누구보다 돈이 많았고 여자를 다루는데 능숙했습니다. 당연히 젊고 경험 적은 로잘리가 반할 수 밖에요. 알랭들롱과 함께 산 로잘리 로잘리는 알랭들롱과 십 여년을 함께 살면서 딸과 아들도 낳았는데요. 어찌된 일인지 알랭들롱은 로잘리와 법적 혼인 관계를 맺지 않았습니다. 막대한 재산을 물려주기 싫어서인지 아니면 곧 이혼할까봐 겁이 났던 것인지 알 수가 없지만요. 그런 불만이 쌓이던 로잘리는 아이들을 데리고 네덜란드로 도망가다시피 떠났고 이에 발끈한 알랭들롱은 보란듯이 재기에 성공하면서 로잘리에게 무언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이렇게 여전히 잘 나가는데도 나를 버릴 꺼야? 로잘리의 첫 결혼 하지만 로잘리는 꿈쩍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결혼도 안 했으니 따져 물을 수도 없었나 봅니다. 로잘리는 서른 중반 무렵에 현실을 직시하고 다시 대학에 돌아가 공부도 하고 졸업 후 저널리스트로 활동도 하고 자전적인 소설도 출간합니다. 그녀도 먹고는 살아야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