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린다에반젤리스타 라이프 스토리
90년대 대표 슈퍼모델 린다 에반젤리스타 린다 에반젤리스타는 90년대를 대표하는 최고 슈퍼모델 중 한명입니다. 그녀 부모는 이탈리안 이민자 출신에 가톨릭 집안이어서 린다는 비교적 가난하지만 평범하면서 엄숙한 분위기에서 성장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녀 아버지는 제너럴 모터스 회사에 다녔고 엄마는 경리로 일했습니다. 보수적인 집안 분위기였지만 린다는 끼가 남달랐는지 어릴 때 엄마 옷장 속에서 하이힐을 꺼내 신고 스카프를 두르는 등 갖은 멋을 내곤 했습니다. 하긴 이런 행동은 어린 소녀라면 누구나 시도하는 평범한 놀이에 속하긴 합니다. 그런 관심이 재능으로 치환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지만, 린다는 놀라울 정도로 아름답게 성장하였습니다. 불과 12살에 나이에 자신의 꿈을 이룰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가진 겁니다. 그녀 엄마도 딸 덕 좀 볼 수 있겠다 싶었는지 가톨릭 고교 재학 중인 그녀를 모델 학원에 데리고 갑니다. 하지만 비싼 학원비는 그녀 집안에서 감당할 엄두를 못 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찌어찌하여 린다는 기초적인 포즈와 에티켓 수업을 받았고 부모는 그녀에게 올인해 보고자 그녀를 지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1981년 지역에서 주최하는 소규모 미인대회에 출전하여 그녀는 우승 타이틀을 거머쥡니다. 그렇게 하여 당대 최고 에이전시인 엘리트 매니지먼트와 계약하게 됩니다.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부모는 최선을 다해서 그녀를 뒷바라지 하였고 이후부터는 에이전시에서 그녀를 전적으로 관리하게 됩니다. 린다는 졸업 후 모델 경력을 쌓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 많은 화보 촬영을 하는데요. 이와 같은 일은 모델 업계에서 현재도 진행되는 일 중 하나입니다. 수많은 모델들이 비영어권 혹은 아시안 지역 등을 두루 돌아다니며 저렴한 비용으로 잡지나 광고 촬영을 하면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데 힘쓰기 때문입니다. 이렇다 할 성과가 없던 데뷔 초 1984년 린다는 파리로 이주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는 등의 노력을 하지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