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몸매, 최고의 연기와 매력임에도 옷을 못입는 배우 채시라 패션 스타일 모음.
먼저, 그나마 옛날보다는 옷 입는 스타일이 많이 나아졌다는 전제를 깔고 싶다. 채시라의 안습 패션 스타일을 찾아봤는데 기억 했던 것과 다르게 못봐 줄 정도로 이상한 스타일은 없어서 다소 당황했다는.
성형을 안해도 아직까지 충분히 매력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력있는 본판과 다르게, 그녀는 평상시나 공식석상에서 옷을 너무 못 입는다. 포즈 조차 부자연스럽다. 정말 의외다. 채시라가 90년대 어떤 드라마에서 빨간 옷을 입고 심하게 섹시하게 춤을 출 때부터 알아봤다.
표현력은 넘치지만 타고난 끼는 부족하다고 해야 하나, 예인으로써 자질이 부족하다고 해야 하나. 끼를 타고난 것 같지는 않은데 노력형 끼부림이라고 해야 하나. 그래서 부자연스럽다.
그런데 설정샷은 기가 막히게 잘 연출한다. 예를 들어 잡지 화보 컨셉 촬영 등에서는 그녀만큼 요염하면서 다채로운 표정과 포즈로 매력을 발산하는 배우가 드물어 보일 정도이다. 물론 과한 액션이 디렉터의 노력과 셀렉 및 후보정으로 수정된 결과이겠지만.
그녀의 이런 신의와 성실이 바탕이 되니까 업계에서도 여전히 칭찬이 자자한 거겠지. 그러나 그녀는 물어보나 마나 고집스러운 부분도 있을 거다. 자기 색이 엄청 강해서 좀처럼 옷을 못입는다는 이미지 탈피가 불가하다.
그녀가 아무 옷이나 막 걸치고 다니는 것도 아니다. 이미지상으로는 시장 옷 입고 검소하고 소박해서 옷을 못 입는 걸로 알 수 있는데 그녀는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명품 매니아다. 그런데 어쩜 명품을 그렇게 안 어울리게, 안 이쁜 걸로만 골라 입을 수 있는지도 아이러니하다. 그녀 자체가 너무 독보적이어서 다른 의상이나 액세서리들이 빛을 보지 못하기 때문인 걸까?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그녀는 왜 옷을 못 입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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