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 많은 딸로 태어나 최고 셀럽에 성공한 킴 카다시안 스토리

 킴 카다시안은 1980년 10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베벌리 힐스에서 4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그 유명한 오제이 심슨의 변호사이자 사업가였고 그녀의 어머니는 끼와 야망 많은 무명 모델 출신이었습니다.

가장 끼 많은 딸로 태어난 킴 카다시안

그녀의 어머니는 영국, 네덜란드 아일랜드 및 스코틀랜드 혈통이지만 아버지는 아르메니아계 미국인이라 그녀 피부는 다소 태닝한 것 같은 구릿빛을 지니고 있습니다. 약간 중동 미인삘이 나는 거죠.

딸 셋 중 가장 아름다웠던 킴 카다시안은 엄마를 닮아 욕망도 남달랐나 봅니다. 그리고 부유층으로 성장한 만큼 주변에 널린 게 헐리우드 관계자 및 유명인들이었고요.

킴 카다시안의 부모는 1989년 이혼하였고 몇 년 후 그녀의 아버지는 2003년 식도암으로 사망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엄마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운동 선수 중 한명인 케이틀린 제너와 재혼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도 유명한 이복 자매 켄달 제너와 카일리 제너가 생겼습니다.

패리스 힐튼의 가방 모찌

킴 카다시안은 어릴적부터 패리스 힐튼의 친구, 엄밀히 말하면 가방 모찌 같은 시녀나 다름없었는데요. 아시다시피 패리스 힐튼은 옷을 너무 못 입고, 킴은 옷 입는 것에 대해 너무 관심이 많다고 자평하는 터라 나름 패리스 힐튼의 스타일리스트를 자청하였습니다. 

당시 시대 분위기가 돈 많은 플렉스 녀 패리스 힐튼의 개념없는 소비 패턴에 대중이 선망하던 트렌드가 있었죠. 패리스 힐튼의 리즈 시절이기도 했고요. 당시 패리스 힐튼은 킴 카다시안에게 엉덩이만 뚱뚱한 둔녀 라는 등 비하가 살벌했다죠?

그런 킴 카다시안이 참으로 공교롭게도, 한국 같으면 절대로 사회 생활 못 할 것 같은 섹스 비디오가 유출되면서 떡상하게 됩니다. 

섹스 비디오로 떡상한 킴 카다시안

그야말로 파격 그 자체죠. 그리하여 제대로 어그로 끄는 데 성공한 킴은 가족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보여주는 킴 카다시안 패밀리 프로그램을 찍게 되었고 이 프로그램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그야말로 놀림받던 킴 카다시안의 큰 엉덩이의 시대가 도래하게 됩니다. 킴 카다시안 자매들은 한결같이 엉덩이가 크기로 유명하죠. 이복 동생 켄달 제너만 빼고요.

프로그램에서도 나온 내용이지만 그녀의 엄마는 자식들의 매니저를 자처하면서 건 바이 건으로 10프로  수수료를 받기로 합니다.

그리고 곧바로 시행한 일은 킴을 플레이 보이에 나체로 사진을 찍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옛날 같으면 그렇게 키 작고 얼굴이 오이처럼 길고 엉덩이가 산 만한 체형이 어떻게 상품적 가치가 있을 수 있는지 모르겠으나 그녀 등장 이후 대세는 바뀌기 시작합니다.

본능에 충실한 사랑과 결혼

킴 카다시안은 얼마나 본능과 감정에 충실한지 2000년 그녀 나이 스무 살 때 음악 프로듀서인 데이먼 토마스와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4년 후 헤어졌습니다. 참고로 그녀의 섹스 비디오는 2007년에 벌어진 일입니다.

이혼 후 그녀는 명성에 걸맞게 여러 남자들을 사귀었고 그중에서 2010년 그녀는 농구선수 크리스와 만나 다음 해 결혼하였습니다. 너무 생뚱 맞아 보이긴 했는데요. 이 결혼은 72일 만에 끝났고 2013년 둘은 이혼했습니다.

모르긴 해도 크리스는 그녀와 결혼과 이혼하는 과정에서 파산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킴은 크리스와 이혼이 완결되기도 전에 그 이름도 유명한 칸예 웨스트와 연애를 시작하게 됩니다. 평소 좋은 친구 사이였고, 칸예는 킴이 패리스 힐튼의 가방 모찌 시절 때부터 그녀를 좋아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이혼하자 마자 킴은 칸예의 첫 딸 노스웨스트를 낳았습니다. 이후 2014년에 이들은 아주 성대한 결혼식을 치르게 되는데요. 푸른 들판에서 조우하는 일련의 세레모니는 한국의 원빈과 이나영 커플이 결혼식 때 차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케일 면에서는 현저하게 차이가 나긴 했지만요.

셀럽의 자세

킴은 2015년과 2018년에 아이를 낳으며 아주 깨가 쏟아지는 럭셔리 트렌드 세터 부부로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큰 엉덩이를 지니고도 직접 출산하는 게 어려워서 대리모를 통해서 출산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은 아이 이름을 서울 대전 대구에 동쪽 서쪽 이런 식으로 노스, 시카고 등으로 지었더라고요. 꼭 외국의 유명인들은 아이 이름을 장난스럽게 짓는 경향이 있어 보이는데요. 킴이 워낙 베컴 부부를 선망해서 아이 이름도 그런 식으로 따라 지었나 봅니다.

그리고 킴의 본래 성격은 목소리도 코맹맹이 소리에 관종 기질이 있어 파파라치를 보며 웃어주기도 하는 등 상당히 심성이 착한 푼수미가 있는 편입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조언을 하게 됩니다. 니가 가장 좋아하는 빅토리아 베컴처럼 무표정으로 일관하라고 한 것이죠. 체신머리가 없어 보인다고요. 

이후로 킴 카다시안은 무표정의 대명사가 됩니다. 속으로는 얼마나 웃고 싶었을까요. 그리고 킴 카다시안보다 이만배나 패션 감각이 남다른 칸예는 킴을 훨씬 멋스럽게 만드는 데 일조하였습니다. 마치 인형 놀이 하듯 그녀의 화장부터 의상까지 다 참견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그들의 집안 분위기도, 기존의 어수선한 킴 카다시안 스타일에서 완전 반대되는 미니멀의 정수, 그러면서 뉴트럴 컬러 중심의 센스있는 이미지로 거듭나게 됩니다.

2021년에는 별안간 아버지처럼 변호사가 된다고 하더니 4수 끝에  예비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였으며 2025년에 시험에 응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녀가 합격한다면 또 한번 파문을 일으키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