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 출신의 슈퍼모델 스텔라 테넌트의 깊은 우울증
영국의 상징적인 모델 스텔라 테넌트는 인생을 오십 살만 살고 가겠다고 작정한 듯이 그녀는 생일 며칠 후인 12월 22일 스코틀랜드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중성적이고 귀족적인 외모의 스텔라 테넌트
스텔라 테넌트는 모델계의 또 한번의 외모 변동을 일으키는데 일조한 모델로 매우 중성적이며 귀족적인 마스크를 지녔습니다. 실제로 귀족이기도 했고요. 대체 그녀는 뭐가 부족해서 죽음을 선택한 것일까요?
스텔라 테넌트는 중성적이고 귀족적인 미모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슈퍼모델입니다. 사실 대중보다는 디자이너들의 총애를 더 받았다고 보는 게 맞는데요. 그녀는 1970년 12월 17일 스코틀랜드에서 글렌코드 남작의 아들인 혼 토비아스 테넌트와 엠마 캐번 디시 사이에서 세 자녀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그러니까 그녀는 진짜 귀족 태생이었습니다.
영국의 귀족 족보에 관해서는 아는 바가 없지만 어마무시한 집안이며 데보라 미트포트의 증손녀에 프린세스 다이애나의 4촌 조카였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외모가 상당히 닮은 것 같습니다.
조각가에서 슈퍼모델로
윈체스터 예술학교에서 학위를 마친 후 조각가로 평생을 지낼 줄 알던 스텔라 테넌트는 1993년 파리의 노천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을 뿐인데 유명 패션 포토그래퍼 마리오 테스티노의 눈에 띈 행운이라고 해도 되려나요? 또한, 칼 라커펠트가 그녀더러 코코 샤넬을 닮았다며 샤넬의 얼굴로 선정한지 얼마 되지 않아 스타가 되었습니다.
은퇴 후 평범한 남자와 결혼 네 아이의 엄마
그녀는 1998년 모델계에서 은퇴한 후 1999년 그녀는 사진작가 데이비드 라스넷과 촬영 중 만났던 그와 결혼하였고 2002년 버버리 광고 모델로 다시 복귀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주로 스코틀랜드의 국경에 있는 18세기 성 같은 저택에서 채소를 직접 재배하면서 네 아이를 낳고 키웠습니다. 아이들의 이름은 생략하겠습니다.
그리고 사진작가에서 접골사가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녀의 남편은 전업을 하였고 20년 이상 함께 살다 8월에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몇 달 뒤 그녀는 세상을 떠났고 그러다 보니 그녀의 죽음에 실연의 상처가 무관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오래된 우울증
사실 그녀는 아주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라스넷과 결혼 후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와 헤어진 원인이 우울증 때문이었는지 헤어지고 우울증이 재발한 것인지 궁금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가족은 처음에 그녀의 죽음에 관해 일절 언급이 없다가 그녀의 깊은 병에 관해 세상 사람들이 알고 문제를 직시하는 게 좋다고 판단해서 세상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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