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아메리칸 원주민 출신의 70년대 슈퍼모델 캐시 다멘

 풀네임 캐서린 헬렌 삭스네 캣시 다멘은 최초의 아메리칸 원주민 출신의 모델로 미국 미네소타에서 1945년 9월 16일에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독일인이었고 어머니는 치페와인이었습니다. 치페와는 미네소타 슈페리어 호수 지방에 사는 북미 최대의 원주민을 일컫습니다.



치페와 출신 슈퍼모델 캐시 다멘





미네소타에서 줄곧 성장한 그녀는 17살에 예술가인 삼촌 조지 모리슨과 함께 살기 위해 집을 떠났습니다. 조지 모리슨 역시 미네소타 치페와 시티 태생으로 미국의 추상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조각가였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삼촌과 함께 살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재학중인 16살에 미혼모를 위한 집에 살며 출산을 한 그녀는 아이 이름을 베로니카 로즈 다멘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그녀는 딸에게 크리켓이란 별칭을 부르며 11개월 동안 키웠는데요. 캣시가 학교에 간 사이 그녀의 엄마가 아이를 미네아폴리스 지역으로 입양을 보내 버리게 됩니다. 




혼외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한 것이 당시 미국 사회에서도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키고 비난 받는 일이었지만 캣시는 누구보다 당당했고 남들을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학창 시절에도 영어와 미술에 매우 뛰어난 학생이었습니다.


아이를 입양 보내며


캣시는 이후로 자신의 딸을 한번도 본 적이 없지만 그녀는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게 됩니다. 그토록 사랑하던 딸에게 마지막 포옹이나 작별 키스조차 해주지 못했으니까요.



그런 상처가 있는 가운데 엄마와 함께 지내고 싶지 않았던 캐시는 삼촌이 있는 로드 아일랜드로 이사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녀의 삼촌은 그녀를 그림에 담았고 어느 날 뉴욕 타임즈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초상화 속 그녀를 발견하여 모델 세계로 끌어들이게 됩니다. 물론 고등학교 교육을 마칠 때까지 그녀의 에이전시는 기다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그렇게 최초의 북미 원주민 모델이 탄생하게 됩니다. 


포드 에이전시에 소속되어 가장 돈 잘버는 모델 반열에도 오르며 수많은 패션 잡지 표지를 장식하였는데요. 


캐시 다멘의 사랑과 결혼




1971년에는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 주인공 레오나드 위팅과 결혼하여 딸 사라를 낳았습니다. 그와 결혼 생활 동안 그녀는 런던에서 살았지만 1977년 이혼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수 앨런 메릴과 결혼해 뉴욕에서 살았고 둘 사이에 아들과 딸을 낳았습니다.




1980년대에 모델에서 은퇴하고 1997년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불과 52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가 죽은 후 2009년에는 수지 페도코라는 사람이 자신은 가톨릭 가정에 입양되었다는 것을 밝히며 그녀의 어머니가 70년대에 슈퍼모델이었으며 믹 재거와 앤디 워홀 같은 사람들과 어울린 사람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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