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슈퍼모델에서 배우로 성공한 레베카 로미진
슈퍼모델에서 배우로 전향해서도 성공한 레베카 로미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80센티 미터의 훤칠한 키에 아름다운 외모로 91년에 데뷔한 그녀는 잘 나가는 슈퍼모델 중 한명이었습니다. 또한, 그녀는 배우로도 성공하였는데요. 네, 어디선가 본 듯한 그녀가 바로 마블 시리즈 엑스맨의 그녀입니다.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금발의 거인
레베카 로미진은 1972년 11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습니다. 네덜란드 태생의 그녀 아버지는 맞춤형 가구제작자였고 그녀의 어머니는 영어 학원 강사이자 관련 교과서 저자입니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공연 예술을 좋아했고 소질이 있어서 관련 활동을 많이 해왔는데요. 어린 시절부터 합창단에서 노래도 하고 학교 뮤지컬 배우는 물론 끼를 맘껏 발휘하면서 성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십대 초반에는 척추측만증을 앓아 지속적인 고통에 시달렸습니다. 일종의 성장통이었던 걸까요? 아픈 덕분인 것인지 그녀의 키는 180센티미터까지 자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1990년 버클리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캘리포니아의 산타 크루즈 대학에 들어가 음악 전공으로 가수가 될 것 같았으나 1학년 때 학교를 중퇴하고 모델의 길을 가기로 합니다. 그녀는 파리로 가서 빠르게 모델로서 성공적인 길을 갔고 각종 표지 모델은 물론 브랜드를 대표하는 광고 모델이 되었습니다.
사랑과 결혼
그녀의 빠른 성공과 함께 연애 생활도 불꽃처럼 타올랐는데요. 1994년 빅토리아 시크릿 쇼에서 당시 시트콤 풀하우스의 스타 존 스태모스와 사랑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1997년에 결혼하였습니다. 그녀 나이 스물여섯 살이었습니다. 핫한 선남선녀의 커플로 세상의 주목을 많이 받았지만 이들의 관계는 10년 만에 끝이 났습니다.
일과 사랑에 관해 남다른 성공을 한 레베카 로미진이었지만 10년 사이에 세상은 그녀에 대한 관심이 시들어짐을 깨닫게 되었고 변화를 모색하기 시작합니다.
배우로 제 2의 인생
그리고 그녀는 배우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그녀의 첫 연기 시작은 당대 최고 인기 시트콤 프렌즈 시즌 4에서 로스의 애인 역할을 맡게 된 것입니다. 완벽하게 아름다운 외모지만 집에서 쥐가 나올 정도로 지저분한 생활 태도를 보인 셰릴 역할을 맡았었죠. 다음 해 그녀는 영화 배우로 본격 진출하였고 나름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2000년에는 영화 엑스맨에서 파란 얼굴의 머스티크 역할을 맡게 됩니다.
그녀의 다양한 연기 변신과 활동으로 그녀는 재능의 깊이를 보여주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물론 그녀는 작품성있는 배우로 성공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녀의 빼어난 자태는 코미디물에서 더 주가를 높이는 데 일조하였습니다.
그리고 2004년에는 그녀에게 새로운 사랑이 찾아왔습니다. 영화 스탠 바이 미로 유명한 배우 제리 오코널하고 였는데요. 공식적으로 그녀가 첫 번째 남편과 사는 동안 그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고는 하지만요. 그녀가 스태모스와 이혼이 완료된 바로 그해 둘은 약혼했습니다. 그리고 2007년 둘은 결혼했습니다.
임신에 간절한 꿈이 있던 그녀는 원활하지 못해 불임으로 고생을 해오다 35살에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2008년 12월 28일 쌍둥이 딸 로즈와 튤립을 낳았습니다. 그녀는 그렇게 원하던 엄마가 되었기에 보모을 고용하지도 않고 직접 아이 양육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그녀는 훗날 모델 세계의 세태 변화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는데요. 켄달 제너와 지지 하디드 같은 인플루언서에서 모델로 변신한 사람들은 진짜가 아니며 그들은 진정한 슈퍼 모델이 아니라고 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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