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미국인 최초의 커밍아웃한 슈퍼모델 제니 시미즈
제니 시미즈는 1990년대 개성있는 마스크로 패션 무대를 장악한 슈퍼모델입니다. 특유의 보이시한 매력으로 사랑을 받은 것도 있지만 당대 최고의 여성 스타들과 스캔들의 주인공이 되어서 더 유명해졌죠.
제니 시미지의 출생 배경
제니 란 시미지는 1967년 6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산타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녀의 부모나 가족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진 바 없고 미국에서 눈에 띄는 아시안이었음에도 언론에 사생활을 노출하지 않은 기민함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든 것은 베일에 쌓였지만 그녀의 성정체성만큼은 남들이 선뜻 말하지 못하던 시기에 일찍부터 털어 놓았습니다.
그녀는 그다지 넉넉한 환경에서 자란 것 같지는 않고 농구를 잘해 장학금을 받으며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에 다닌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마저도 전공이 무엇인지 제대로 졸업을 했는지 아는 바는 없습니다. 확실한 것은 그녀가 모델 이전에 자동차 정비공 혹은 기계공으로 일했다는 것입니다. 정말 특이하죠?
정비공에서 슈퍼모델로
그녀는 어느 날 LA의 나이트클럽을 나서며 자신의 오토바이에 시동을 건 순간 모델 캐스팅 디렉터의 눈에 띄었고, 그녀는 런어웨이를 걸었고 캘빈 클라인과 향수 광고 모델이 되었습니다.
혼혈도 아니고 순수 일본 혈통으로 추측되는 제니는 모델 치고는 작은 편에 속하는 170센티에 불과하였고 근육질에 남성미가 가득했지만, 그 시절에는 독특할수록 매력 점수를 높게 매겼던 모양입니다.
동성연애 커밍아웃
모델 활동 이외도 텔레비전 프로그램 출연이나 연기자, 영화 배우 등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며 인지도를 높여갔습니다. 그러면서 그녀의 남다른 연애 스캔들도 주목을 받게 되는데요. 1990년에는 여배우 이온 스카이부터 93년에는 안젤리나 졸리와 열애설이 터지기도 했는데요.
유부녀였던 졸리는 당시 자신이 결혼한 상태가 아니었다면 제니와 바로 결혼했을 거라고 말할 정도로 첫 눈에 제니 시미즈에게 반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 시기에 제니 시미즈는 마돈나와도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2005년에는 언론에 자신이 안젤리나 졸리와 10년 넘게 교제해 왔기 때문에 그녀가 브래드 피트와 결혼할 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폭로를 할 정도였으나 아무래도 졸리는 남자를 더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그녀의 폭로
그리고 2007년 무렵에는 그녀가 스타들의 특히 마돈나의 성노예였다고 폭로하여 대서특필된 적이 있습니다. 마돈나 뿐만 아니라 안젤리나 졸리는 물론 나오미 켐벨을 비롯하여 데이비드 베컴의 내연녀로도 유명했던 레베카 루스 등도 있고요. 그런데 자신이 학대를 당했다기보다는 마치 연애담을 자랑하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은 뭘까요? 심지어 그녀는 14살 때 마돈나를 보고 언젠가 그녀와 관계할 것을 꿈꾸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니 시미즈는 2012년부터 만난 사업가 미셸 하퍼와 교제하더니 2014년 둘은 결혼했습니다. 물론 동성 커플입니다. 현재까지 둘이 잘 살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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