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사랑받은 하이틴 모델 콜린 코비 스토리

 사랑스러운 외모의 콜린 코비는 1947년 8월 3일 미국 펜실베니아의 윌크스 바레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은 윌크스바레의 교외 지역인 루저른에서 10년 동안 지냈습니다. 그녀는 3남매 중 장녀였으며 그녀의 두 남동생은 이란성 쌍동이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공부를 아주 잘하는 우등생이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우등생 콜린 코비

풋풋하고 완벽하게 빛나는 피부와 머리카락 그리고 누구보다 귀엽고 선명하고 아름다운 마스크는 누가봐도 눈에 띄는 미인이라 불릴 만큼 독보적이었는데요.

소아과 의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은 그녀는 11살 때 인생의 계획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가족이 뉴욕주의 롱아일랜드의 포레스트 힐스로 여름 휴가를 가면서 무료함을 참을 수 없었고 누군가 모델 일을 해보라고 제안하여 그녀는 포드 모델 에이전시로 직접 찾아갔고 계약은 즉시 성사되었습니다. 

그녀가 모델이 된 경유에 관해선 여러가지 얘기들이 떠돌지만 중요한 것은 그녀는 뉴욕으로 갔고 모델을 원했고 성공한 모델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게 1959년 여름 초에 첫 광고 촬영을 시작하였습니다. 

십대들의 우상

모델 일을 시작하면서 그녀는 공백기 없이 빠르게 업계를 장악해 나갔습니다. 학교 공부 대부분을 우편으로 해야 할 정도로 바빴고 그래서 졸업식을 놓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1963년 그녀는 모델로서 최정점에 놓입니다. 그녀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영화 계약을 체결하고 두 편의 영화에 대한 보수를 미리 받았지만 웬일인지 영화는 진행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만 그녀가 나은 배우가 되기 위해 연기 수업을 받기는 했지만, 그 역시 보다 활발한 모델 활동을 위한 양념에 불과했을 뿐 실제 배우가 될 생각은 없었다고 훗날 말했습니다. 정확하게는 배우까지 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그녀는 모델로 너무 잘 나가고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오프라 윈프리의 어릴적 우상이었다고 하는 콜린 코비는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시에는 영국에는 트위기 미국에는 콜린 코비를 두고 우열을 다투었다고 하는데요. 1964년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사진이 많이 찍힌 십대 소녀로 불릴 정도로 엄청난 스타였습니다. 또한, 1964년에는 당시 가장 권위있는 하이틴 잡지 세븐틴의 표지 모델로 첫 등장한 해였습니다. 이후로 모든 패션 잡지를 휩쓸면서 코비는 청소년들의 우상으로 자리잡았습니다. 

20년동안 모델 활동

하이틴 모델로 국한해서 그녀의 활동 경력이 비교적 짧을 거란 예상을 깨고 그녀는 50년대 말에서 70년대 말까지 활동하며 잡지 카달로그 등의 인쇄 광고 모델로 활발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서른 살이 넘었으면서도 깜찍함을 유지한 비결은 타고난 동안 덕분이었으려나요?

하지만 그녀는 1979년 삼십대 초반에서야 사업가 비퍼와 결혼하면서 일을 그만두게 되었고 1981년 첫 아이가 태어난 후 모델 일을 다시 해보려고 시도하였으나 신통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1984년 둘째가 태어나면서 모델 일은 영원히 포기하게 됩니다. 그래도 당시에 20년 동안 모델 활동을 한 것은 경이로울 정도입니다. 

결혼 후 남편과 마이애미에 살면서 두 아이를 키우는 동안 1994년 그녀의 남편은 암으로 사망하였고  아들들이 장성하자 마이애미 대학에서 행정직으로 일하며 비교적 평범하게 지냈으며 교회를 다니고 지역 사회 발전에 소소한 일들을 하면서 소박하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