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출신의 아시아 최초의 슈퍼모델 안나 베일
슈퍼모델 안나 베일은 70년대 후반에 데뷔하여 80년대 후반까지 활약한 모델입니다. 인종적 경계를 허물고 인종에 대한 어떤 베네핏도 없이 신디 크로포드, 린다 에반젤리스타, 클라우디아 쉬퍼 등 당대 최고 슈퍼모델들과 활동하였고 가장 화려한 순간에 자리에서 내려왔습니다.
슈퍼모델 안나 베일의 성장기
1956년 12월 6일에 태어난 안나 베일은 7명의 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 가족은 일찍 미국으로 이민을 갔지만 안나 베일은 공부를 하기 위해 필리핀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열심히 하여 필리핀 의대에 들어갔습니다.
입학을 기다리는 동안 친구들의 강력한 추천으로 그녀는 미스 유니버스티 대회에 출전하였습니다. 그녀는 얼굴도 예뻤을 뿐만 아니라 키도 179센티미터나 되었기 때문입니다.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그녀는 필리핀 패션 디자이너 코데로의 눈에 띄어서 모델 일을 하게 됩니다.
의대생에서 슈퍼모델로
그렇게 그녀의 모델 생활이 시작되고 필리핀에서 홍콩 그리고 뉴욕과 파리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갔습니다. 미국에서 안나 베일은 엘리트 에이전시와 계약하면서 보다 활동적으로 일을 하였습니다.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들의 무대에 올랐고 시세이도 화장품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많은 패션 관계자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그중에서도 티에리 뮈글러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물론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도 많이 받았습니다. 안나 베일은 80년대 톱 모델 5인 중에도 들어갔으며 아마 80년대 대표하는 세 명의 모델 안에도 들었을 정도로 그녀는 가장 바쁘고 잘 나가는 모델이었습니다.
그녀가 은퇴한 이유
그렇게 잘 나가던 안나 베일은 1994년 더 늙기 전에 은퇴하였고 자신만의 화장품 라인을 런칭하게 됩니다. 은퇴와 이혼 후 그녀는 아들 키우기에 집중하면서 다양한 일을 시도하였습니다. 매니저도 했다가 부동산 중개인도 했다가 온라인 에디터는 물론 후배들에게 모델 워킹을 가르쳐 주기도 했습니다.
그녀가 은퇴 후에도 열심히 일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절대적인 것은 그녀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은 많은 축복을 받았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축복은 아들을 낳은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혼 후 그녀는 아들 키우는 데 전념하였고 1년에 7만달러나 드는 아들의 학비를 위해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운이 좋았던 모델
안나 베일은 필리핀 자국에서 자랑스러워하며 장학금까지 지급한 최고의 학생이었고 세계 최고의 모델이었으며 전업맘으로 사는 순간까지도 최고로 군림하며 살았습니다. 그녀의 삶에 있어서 성취도는 나라의 경계와 인종을 초월한 몇 안 되는 필리핀 사람들 중 한 명입니다.
안나 베일은 말합니다. 자신은 정말 운이 좋았고 신은 저에게 잘해주었고 저는 제 삶의 모든 것에 대해 많은 감사를 하며 산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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