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 진정한 가십걸 팬츠리스 패션의 창시자 에디 세즈윅 스토리

 에디 세즈윅은 1943년에 태어나 1971년 28살에 요절한 불행하고 아름답고 나약했던 비운의 스타입니다. 60년대 모즈룩을 세상에 전파하고 감각적이고 본능에 충실한 삶을 살다간 어리석고 나약한 한 여성의 스토리입니다.



부유한 상류층 출신의 에디 세즈윅





미국 개국 공신 집안의 딸로 태어나 부유하고 풍족하고 아름답기까지하게 태어난 에디 세즈윅의 인생은 부모가 망쳐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의사 말대로 그의 부모는 아이들을 낳으면 안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아무런 죄가 없었지만 부모 특히 아버지의 정신병으로 인해 자식들을 나락까지 떨어지게 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부모의 외모와 재능은 물려받아서 잠시나마 세상을 화려하게 비추고 간 점은 위안이 되려나요. 에디 세즈윅은 오랫동안 정신병력을 앓고 신체적으로도 결함이 많은 아버지와 역시나 대인기피증과 남편에 대한 의존이 심한 엄마 사이에서 8번째 자식 중 7번 째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철도 재벌을 꿈꾸다 연이은 실패 후 조각가로 살았다고 하는데요. 그의 정신적인 문제 때문에 결혼 후 아이를 낳지 말라고 했건만 어머니는 기를 쓰고 애를 8명이나 낳았다고 합니다. 낳아놓고 제대로 돌보지도 않았고요.



그래서 그들의 자식들은 문제가 많았습니다. 유전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또라이 아버지가 그의 농장에 학교를 만들고 자기 방식대로 자식들을 훈육하였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보통 엘리트 집안이 아니었던지라 자부심도 있었겠고요. 아버지도 하버드 출신이니 공부에 자신이 있던 것인지 어떤 것인지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를 영국식 영어를 가르치는 등 이상한 교육을 하여서 그들이 세상에 나갔을 때 모두가 그들을 이상한 사람 취급 했다고 합니다.


이상한 환경에서 비뚤어진 에디



에디가 태어나서 본 것은 자유보다는 억압과 구속이었고, 특히 바람둥이에 변태같은 아버지의 이상한 모습들 일색이었을 겁니다. 그러한 가운데 사립 학교에 보내지자 그녀는 거식증에 학교를 다닐 수가 없었고요.


부모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아이를 정신병원에 보내는 것 뿐이었습니다. 자아가 제대로 성립되기도 전에 아이는 미쳤고 갈수록 엇나갔습니다. 에디 세즈윅은 너무 예뻤고 나약한 소녀였습니다.


똑똑함과는 거리가 있어 보였지만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나서 타고난 패션 감각과 예술적인 소양이 다분했던 거죠. 그러한 끼를 주체하기 힘들었던 그녀는 약에 취해 살았고 술에 취해 살다가 한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앤디워홀과 감각적인 라이프


앤디워홀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유감이겠지만 저는 이 자를 양아치로 보는 편인데요. 대단한 재능이 있는 것 같지도 않고요. 여하튼, 이 자는 자신이 운영하는 팩토리 걸 쌀롱에서 만난 에디 세즈윅과 사랑에 빠집니다.



럭셔리 걸의 자유로운 라이프 스타일 그리고 매력있는 외모를 자신의 창작 도구로 활용하면서 돈 한푼 안 줍니다. 부모로부터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에디는 뉴욕에서 앤디와 어울리는 것이 좋았을 겁니다.




그녀는 항시 약과 술에 취해 지냈고 자유롭게 매력을 과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빛나는 감각은 대중의 눈도 솔깃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그녀가 미니 스커트도 아니고 검스나 망사 스타킹만 신고 다니는 모습은 눈이 휘둥그레질 수밖에요.


사실 요즘에도 제정신으로는 그리 돌아다닐 엄두를 못 냈을 것 같은데요. 미국이라고 아연실색하지 않았을까요? 1960년대는 그렇게 젊은이들이 광기에 휩싸여 모두가 약에 취해 지내던 시절이기에 말도 안 되는 스타일이 유행한 것 같기도 합니다.



에디의 손금과 예견된 죽음


에디는 누가봐도 위태로운 삶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녀의 미래를 보여주듯 앞서 두 오빠가 요절한 모습을 미리 보았기 때문입니다. 둘째 오빠는 아버지에게 게이란 사실을 커밍아웃한 후 정신병원에서 넥타이로 목을 매서 자살하였고요. 18개월 후에는 큰 오빠도 병원 치료를 받다 약물에 술에 취해 지내다 오토바이 사고로 자살인지 타살인지 모호한 사고로 사망했고요.


그런 혈육들의 불행한 결말을 본 에디가 자신의 운명을 예감하지 못했으려나요. 에디는 앤디 워홀과 만나면서 밥딜런과 바람도 피고, 그런 와중에 자신의 인생 사랑이라고 한 밥 딜런의 로드 매니저하고도 사랑에 빠졌는데요. 둘 다 다른 여자 품으로 갔고요.


밥 딜런은 이 여자 저 여자와 바람을 피다가 원래 애인하고 몰래 결혼을 하였고 그 사실을 앤디 워홀이 전해주면서 에디와도 관계가 끝났고요. 에디는 하염없이 비참해집니다.


가세가 기울어졌는지 어쨌는지는 몰라도, 에디는 프렌즈의 모니카가 물려 받은 것처럼 할머니에게 뉴욕의 한 아파트를 물려 받아서 그 집에서 살았는데요. 돈이 떨어져서 아무하고나 잠을 자고 약을 타고 별 짓을 다하고 지냈다고 합니다.



엄마는 지나친 간섭으로 그야말로 모니카 엄마처럼 굴었고요. 하지만 에디는 모니카처럼 성실하고 깔끔한 타입이 못 되었죠. 에디는 약에 절어 집에 불을 지르기까지 했으니까요.


그렇게 오늘만 사는 인생으로 즐긴 그녀는 약물 치료를 받다 만난 8살 연하의 대학생과 눈이 맞아 결혼하였고요. 얼마 후 패션쇼 파티에 갔다가 그곳에서 약쟁이라고 놀리는 통에 허둥지둥 집에 들어와 진통제를 과량 복용하고 죽었습니다.


파티장에서 재미로 손금 봐주는 사람이 있었는데 에디의 생명선이 끊어진 손금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고 하는데요. 에디는 이미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하였지만 그날로 죽을 줄은 몰랐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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