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에게 더 멋진 베레모 멋지게 쓰는 방법
베레모는 부드러운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둥글고 납작한 형태를 지녔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남성보다는 여성이 즐겨쓰는 모자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베레모의 역사와 올바로 착용하는 법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베레모의 생김새
베레모의 기본 형태는 둥글 납작한 상태에서 가운데에 사과 꼭지 같은 것이 달려있습니다. 굳이 꼭지가 달려있지 않아도 둥글 납작하면서 재질이 가벼우면 대체로 베레모라 불립니다.
베레모의 역사
베레모는 시대 불문 연령 불문 모든 계층이 선호하는 패션 아이템입니다. 소위 멋 좀 부리겠다 작정한다 싶으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아이템 중 하나일 정도입니다.
이러한 베레모는 알고보면 역사가 꽤 오래되었습니다. 고대부터 유럽 전역에서 귀족 및 예술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아이템이었습니다. 본래 모자라는 것은 햇빛 차단용으로 쓰이기에 주로 농부나 목동들이 쓰다가 일반인에게 전파된 사례가 많습니다. 베레 역시 프랑스 양치기들이 주로 쓰는 형식의 모자였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17세기 프랑스 남부에서 상업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하였고 19세기에 대량 생산으로 산업화되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보편화된 베레모는 귀족들이 주로 쓰고 다니다 점차 군용으로 쓰이게 됩니다.
1899년 프랑스 군에서 처음으로 착용하였고 그렇게 밀리터리 룩이 대중에게 전파되면서 현재까지 인기있는 패션템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베레모의 진화 과정
베레모가 산업화로 대량 생산되면서 1920년대 이후 남녀 모두 선호하게 되었고 당시에는 주로 스포츠 웨어로 쓰이다가 점차 일상에서 멋내기 아이템으로 활용되기 시작합니다.
베레모 멋지게 쓰는 방법
베레모도 멋지게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정방향으로 쓰는 것보다는 약간 비딱하게 쓰는 게 더 근사해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멋부리기 좋아하는 세대들 사이에서는 일종의 반항적 표현 수단으로 많이 쓰였던 겁니다. 물론 이들이 저항 정신을 표출하기 위해 그런 모자를 착용했을리는 없고 그냥 멋있어 보이니 따라한거겠지만요.
모자를 비딱하게 쓰고 멋지게 유행시킨 대표적인 유명인으로는 쿠바의 공산주의 혁명가 체게바라가 있습니다. 사상이 자유로운 나라에서는 제임스 딘처럼 카우보이 모자 스타일이 반항의 상징으로 보여진다면 공산권 나라에는 베레가 그런 이미지를 대체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베레모를 쓰고 더 멋져 보이고 싶으면 반듯하게 쓰지 말고 비딱하게 써보길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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