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데코 스타일과 아르누보 스타일의 차이점
아르데코는 191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파리에서 예술가들이 일으킨 큐비즘 활동에서 영향을 받은 디자인 운동을 의미합니다. 아르누보 스타일에서 변화를 주고 싶던 당대 최고 디자이너 폴 푸아레와 마들렌 비요네 등이 심플하고 슬림한 드레스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르데코 스타일 패션 특징
부드럽고 흐느적거리며 여성적이고 유려한 아름다움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모슬린이나 크레이프 그리고 실크 및 벨벳 천 등을 활용하여 치마 길이도 대폭 짧아졌는데 당시로서는 엄청나게 파격적인 패션 스타일이었습니다.
이국적인 느낌의 아르데코 스타일
아르누보 스타일에도 이국적인 문양과 색상을 사용했듯 아르데코 스타일에도 동양적인 색상과 무늬를 넣어 이국적인 느낌을 강조한 경향이 있습니다.
동양적인 색과 무늬 이외도 직선적인 느낌의 인위적이고 기계적인 장식을 표현했는데 골드와 블랙을 가미한 기하학적인 패턴과 라인 구성이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아르누보 스타일과 대조를 이루었습니다.
이와 같은 아르데코 양식을 표현한 대표적인 패션 룩으로 말괄량이 룩으로 불린 플래퍼 룩과 소녀풍의 가르손느 룩이 있습니다.
아르누보와 아르데코 스타일 영감의 원천
아르누보 스타일이 독일의 유겐트 스타일에 영국을 베이스로 했다면 아르데코 스타일은 러시아 발레단 스타일의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아르데코 스타일은 단순하고 직선적이며 구조적인 특징이라 복잡하고 곡선적인 아르누보 양식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아르데코 스타일은 소위 모단걸로 불리며 1920년대 이후 신여성 및 화류계 중심으로 유행하였습니다.
21세기에도 인기가 높은 아르데코 스타일
아르데코 양식은 21세기에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건축 및 실내 인테리어 양식에 반영되며 인기가 높은 편입니다. 그밖에도 직선적이고 기하학적인 패턴의 아르데코 문양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데, 국내에선 붉은 빗살 무늬만 보면 욱일기라면서 경기를 일으키는 경향이 있어서 컬러 배합을 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컬러면에서 아르누보 스타일이 옅은 라임 계통의 컬러가 주조색으로 많이 활용되었다면 아르데코는 골드와 다크 그린 계열이 주조색으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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