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댁에 TV하나 보내드렸어요

 삼성전자 FHD TV 추천과 에피소드

요즘 보는 것마다 쿠팡의 삼성 티브이 광고가 자꾸 떠서 왜 그런가 했더니만 최근 부모님댁에 티비 설치를 그것도 두 대나 연속 사서 그런가 보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말이 나온 김에 칭찬 및 추천 그리고 아쉬운 점을 얘기하려고 합니다.

얼마 전에 친정 아버지가 텔레비전이 고장 났다면서 200만원 안짝으로 공수해 보라고 명령을 전달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은 정보 격차도 심하고 요즘에는 어르신들 상대로 사기도 많으니 믿을 건 자식 그것도 딸자식 밖에 없는 거죠.

그렇게 아버지 부탁으로 김치며 각종 산해 진미에 의류 등 원하는 것은 척척 다 보내드리고 있는데요. 냉장고부터 가스렌지까지 쿠팡으로는 안 되는 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거 진짜로 광고 카피가 아니라 효도는 쿠팡으로 하는가 보다 싶었습니다.

인터넷 검색하다보면 우후죽순 짜증날 정도로 쿠팡 광고 일색이지만 아마 제가 너무 많이 이용해서 그리 자주 등장하는 것 같기도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입 후기는 올려보고 싶습니다.

텔레비전이 이렇게 쌌나?

저는 전자제품에 관해서는 아는 게 없어서 그냥 있어서 있는가 보다 싶게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물으기고 원하시니 직접 찾아 볼 수밖에요. 아버지도 텔레비전 가격이 얼마인지 몰랐던 가 봅니다. 안방용이고 센치까지 알려주셨는데 찾아보니 40만원대였어요. 물론 그보다 더 싼 것도 있고 비싼 것도 있었지만 딱 적정선이 47만원대였습니다. 지금보니 가격이 조금 더 내려간 것 같기도 한데요. 아버지도 놀라서 그렇게 싸냐고 하고 당장 구입하라고 해서 구입했습니다.

보통 텔레비전은 한번 사면 십 년 넘게 쓰잖아요. 그보다 더 쓸 수도 있고. 아버지가 돈을 보내주겠다고 했지만 그냥 괜찮다고 했더니 고맙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보내주셨으면...ㅎㅎ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서로 만족한 것 같습니다.

신속한 배달과 설치기사

그리고 텔레비전은 바로 다음날 설치 기사와 와서 아주 깔끔하게 설치해 주고 가셨다고 아버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아버지와 저는 세상 참 좋아졌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옛날 같으면 배달 문제 설치 문제 등등 번거로운 일이 상당했을 텐데 친정 집에 직접 가지 않아도 되고 그냥 주문만 하면 뚝딱 다 되는 세상입니다. 그러니 인터넷에 쿠팡 광고가 활개를 쳐도 너그럽게 봐주세요. 생필품은 이곳에서 다 사고 있으니까요.

쿠팡에게 불만은 아니고 설치기사가 할 일은 아니었지만요. 아버지가 오래된 분이니까 뭔가 부탁을 하고 싶으셨던 모양입니다. 기존에 있던 텔레비전 다리를 떼어달라고 했다나요? 암튼 어려운 일도 아니고 나사 몇 번 돌리면 되는 일이었나 봅니다. 그리고 경우를 잘 아는 아버지는 봉투에 2만원을 넣고 수고비로 주려고 했었답니다.

경우에 따라 설치비를 따로 받는 물건도 있을 테지만 텔레비전은 그렇지 않은 걸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그것과는 별도로 아버지가 부탁했는데 그건 하는 일이 아니라고 친절하게 돌아갔다고. 그래서 아버지가 봉투에 넣었던 돈을 그대로 지갑에 넣었다고 합니다. 그분께서 좀더 센스있게 해줬더라면 2만원 팁도 받을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물론 가는 곳마다 과도하게 요구하는 몰지각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희 아버지처럼 보통 어르신들은 경우가 바르십니다. 이걸로 설치 기사 탓을 할 것은 아니지만 조금 아쉽긴 합니다. 어른들한테 잘하면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고. 제가 다 아깝더라고요. 

그러다가 뭔일인지 시댁도 텔레비전이 고장나서 곧바로 이 제품 강추해서 만족하고 쓰고 계십니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성능도 좋고 신속 배달 설치니 가긴 어딜 갑니까. 쿠팡으로 구입하면 만사형통입니다.

제가 진짜로 만족해서 추천하고 추천한 링크 타고 구입하시면 저한테 수고비도 준다고 하니 기분 좋아서 정말로 그런 일이 생길까 하고 포스팅해봅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