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모스와 피트 도허티의 흑역사가 된 연애 스토리
2006년 무렵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와 문제적 악동 밴드 보컬 피트 도허티가 연애를 하게 됩니다.
그시절 그녀는 그와 함께 놀다가 코커인 흡입을 하는 등 악행을 일삼았습니다.
평소에도 트러블 메이커로 유명세를 떨쳤지만 그와 만난 순간이 가장 역대급이었습니다.
케이트 모스는 데뷔 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비롯한 뉴페이스로 잘 나가던 무렵 당시 핫스타 조니뎁을 만났을 때의 신선한 모습으로 환상의 커플룩을 보여줬고요. 훗날 멋쟁이 편집장 제퍼슨 핵과 교제해 딸을 낳기도 하는 등 매력과 인기를 유지하면서 꾸준히 잘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엉뚱한 행보를 보여주는데요. 물론 예견된 악동 이미지 수순으로 가긴 했지만요 희대의 문제아를 만나게 됩니다.
2005년 둘이 처음 만나 패셔니스타 커플로 들썩거리고 다녔지만 2007년 열애 발표 후 얼마 있다 결별합니다.
이후 케이트 모스는 제퍼슨 핵의 아이도 낳고 킬스의 기타리스트 제이미 힌스와 연애를 하고 둘은 결혼도 합니다. 그럼에도 피트 도허티는 그녀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모습으로 비쳐졌습니다.
그러고도 에이미 와인 하우스와는 약쟁이 파트너 및 커플로도 악명을 떨쳤고요.
마치 비뚤어지고 싶어서 노력하다가 정말로 비뚤어진 모범생인 것처럼 어색하고 과장된 망나니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비교적 좋은 환경에서 똑똑한 수재로 취급 받으며 별 탈 없이 살던 그는 누나의 남친을 통해 음악을 접하게 되었고 엉뚱한 겉멋에 사로잡힌 삶을 살게 되는 거죠.
그는 평소 온전한 정신 상태를 유지하고 싶지 않아 약에 의존하기 시작하는데 트렌드 세터의 기질은 있지만 타고난 음악가는 아닌 걸로 보입니다. 일단 노래를 못 부른다. 그냥 명문대 버프로 유명해진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어쨌거나 맨 정신으로는 살 수가 없는 나약한 인간으로 보입니다.
피트 도허티는 과연 케이트 모스를 진정으로 사랑했을까요?
직관이 뛰어나고 감각적이며 사랑에 쉽게 빠질 줄 아는 여자 케이트 모스. 어찌되었든 그녀는 꽉 막힌 선비 스타일보다는 자유로운 영혼을 좋아하는 게 분명합니다.
케이트 모스가 피트 도허티를 만났던 시절 그녀의 스타일은 그 어떤 때보다 빛이 났을 지는 모르지만 가장 망가지고 피폐해 보이던 시절은 분명해 보입니다.
세월이 흘러 2019년에 케이트 모스는 13세 미만의 백작 귀족 남친과 사귑니다. 그 전이나 후에도 숱한 연애를 했었겠죠.
피트 도허티와 다니던 시절의 그녀 스타일은 정돈되지 않은, 심히 지저분한 그런지 룩의 절정을 보여줬습니다. 한마디로 메스 라이프를 그대로 재현한 패션 스타일이었습니다.
피트 도허티는 2021년 지랑 비슷한 똘끼 장착한 여자를 만나서 결혼해서 딸 하나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시대의 아이콘이던 피트 도허티는 주변의 막강한 뮤지션들 중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비롯한 3명이 죽고 다들 미치거나 죽거나 엉망진창의 모습을 보인 반면 피트 도허티는 비교적 수위를 넘지 않고 평범한 중년을 맞이한 것 같아 보입니다. 결국 그렇게 평범하게 살 팔자였던 것을 그리 유난을 떨며 살았던 거네요.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