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영화 리뷰>


영화 베를린은 결코 어려운 영화는 아니었으나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난무했던 영화라고 하면 좋으려나. 극장에서 보았다면 스릴있고 몰입감있게 있었겠지만 다운 받아 탓인지 집중을 많이 못한 영화이기도.

 영화를 보기는 건지. 아직도 하정우가 무슨 주사를 맞은 건지 기억을 아니 이해를 못하고 있다. 주사를 맞았던 거지?





영화의 줄거리는 대략 이러하다.
한국 경찰 한석규 북한의 충성심 높은 요원 하정우와 전지현 부부 그리고 악랄한 류승범.
이들이 펼치는 스펙타클한 이야기다.
얼핏보면 시리즈를 보고 있는 같기도 하고.

영화에서 단연코 돋보이는 배역은 하정우이다.
하정우를 위한 영화가 틀림없다.
한석규는 존재감을 발휘하기 위해 애썼으나, 조금 안타까웠을 뿐이다.
그래도 한석규를 좋아하기에 까고 싶은 맘은 없다.

또한, 개인적으로 류승완 감독의 영화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사실 그의 영화는 제대로 것도 없지만, 그가 영화를 통해 보여주고 싶어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그럴듯한 흉내내기. 그리고 멋을 내지 않은 멋내기.
그런 스타일?










 이런 영화들이 으레 그렇듯, 음모에 쫓기고, 여자가 등장하고 사랑이 나오고 뻔한 수순을 밟는 영화다. 대체로 영화에 대한 총평을 하자면 나쁘지는 않은 영화다. 아니 그런대로 만든 영화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뭐가 남지? 하면 모르겠다. 감동을 받은 것도, 기가 막히게 재미가 있는 것도, 신선한 것도 없다.

그냥, 류승범이 참으로 악랄한 연기를 하는 구나. 독일을 배경으로 이미지 미학이 뛰어나구나. 스토리는 것도 아닌 것을 어렵고 난해하게 구성해 놓았지만 영상미는 그로테스크하게 감각적으로 꾸며 놓은 점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그러나 촬영 구도는 사실 너무도 뻔한 많긴 했다. 막판에는 왜그리도 총격신에 시간을 할애했는지. 차라리 전지현과 하정우의 러브 라인을 조금 부각시켰더라면 영화가 아름답고 기억에 남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한마디로 남자를 위한 영화 같지도 않고 여자를 위한 영화 같지도 않고 그냥 보편적 다수가 좋아하면서도 수준은 있어 보이게 만들다 보니 이래저래 아닌 영화가 되어버린 같다.



 그렇다고 영화를 크게 까고 싶은 마음은 없다. 영화는 언급했다시피 만들었다. 이정도면 재밌는 축에 속한다. 그러나 어디서 많이 듯한 기시감은 어쩔 없다.





  장면도 마음에 들었다. 뒤에 초록빛 물결이 일렁거리며 이경영과 하정우가 대화하는 장면인데 나름 멋져 보였다.




 영화 베를린에서 가장 크게 남는 부분은 바로 배우 전지현이다.
전지현의 연기가 한껏 물이 올랐다.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던 걸까.
그녀는 멋진 외모도 포기하지 않고 연기력까지 장착시켰다.
가히 한국의 최고의 배우로 불릴만하다.
도둑들에서는 워낙 역할이 평상시 했던 패턴과 다르지 않아 그냥저냥, 일단 영화에서는 아무리 연기를 잘했어도 외모가 눈부시도록 아름다웠던 탓에 그런 것을 논하고 싶은 생각도 없었는데...

베를린에서는 히햐~ 배우 기가 막히네.
전지현의 표정, 북한 말투, 어떤 감정선. 모든 매력적으로 닿았다.
때문에 하정우와 전지현의 멜로 코드가 너무 부족했던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장면도 마음에 들던 . 영화를 일종의 사진 감상처럼 보는 맛은 충만했다고 .













 예쁘다, 어디서 같은 느낌이지만 나름 신경 많이 같다.











 지나치게 식상하고 길던 총격씬은 보지도 않고 그냥 돌려 버렸다. 그래서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련정희는 죽었고 류승범 이름이 뭐였더라, 그놈도 죽었고 표종성 하정우는 끌려갔다.


마지막이 조금 같았다.
기껏 극적이거나 흥미롭게 전개한다는 련정희를 죽이는 거였다니.
진부한 한국 스타일.
그리고 무엇보다 짜증이
마지막 부분들이 일종의 다음 작을 위한 연막 같다는 느낌이 다분해서이다.
그런 아무래도 괜찮지만
2편을 위하여 전편의 마지막을 망쳐 놓는 영화도 있단 말인가.

모르겠다. 그냥 마지막은 대충 꾸역꾸역 보느라 보는이가 성의가 없던 일수도.
설령 이런 리뷰를 읽더라도 참고하지 말고
그냥 패스하고 보시길.

다시 강조하지만 만은 했던 영화.
그런데 리뷰를 하려니 욕만 나오게 되는 영화.
일단 전지현을 재발견 있어서 매우 좋았던 영화.
그러나 멜로씬이 부족해서 다소 아쉬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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