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모어 걸스 비밀누설 에피소드편 영어


길모어 걸스 시즌1 에피소드 7편은 로리가 첫 키스를 하고 흥분해서 친구 레인과 얘기하고, 이를 엄마 로렐라이한테는 하지 않아 엄마는 서운해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입니다.

 

It was a big load 그것은 큰 짐이었어. 빨래하는 것을 싫어하는 로렐라이, 그 와중에 입을 속옷도 없어서 노팬티라며 딸에게 말하는데요. 엄마가 참 철이없는 것인지 허물이 없는 것인지 경박하네요. 그런 와중에 엄마는 로리에게 어째서 넌 입을 속옷이 있었느냐고 묻고 로리는 하나를 빨았다고 합니다. 빨래하는 일을 짐이라고 표현한 겁니다.

 
mob mentality 군중 심리

길모어 걸스 드라마가 흥미롭고 유익한 점은 미국의 전통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있기 때문입니다. 다소 생소하면서 뭐랄까 미국의 정신을 알 수 있는 부분이 많은데요. 가상의 지명이지만 길모어 걸스가 머무는 곳은 영국에서 종교의 자유를 찾아 정착한 청교도인들의 첫 정착지 부근에 해당합니다. 

필그림이라고 하는 청교도인들은 인디언들과 협조하면서 추수감사절을 기념하였고, 매우 보수적이고 성실하면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기에 한국인으로 나오는 김씨 아줌마의 침례교도 있고 암튼 다양성을 인정하면서도 상당히 보수적인 성향들의 사람들이 포진해서 살고 있는 곳입니다. 그런 와중에 로렐라이는 자유분방의 극치를 달리면서 구세대이자 정통 보수 스타일 부모와 대립하고 갈등하는 모습이 시종일관 보여집니다.

 
드라마는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으면서 상황을 전개하는 것 같은데요. 스타 할로즈란 마을 공동체에서 시시 각각 행사에 참여하고 마을 회의도 하면서 친화적이고 협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잘 적응하는 로렐라이가 부모와는 타협하지 못하는, 그러면서 어려울 때는 기대는 괴리된 모습이 자주 나타납니다. 

마치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꽤 흥미롭습니다. 미국 사회가 워낙 종교와 이념에 민감한 시대를 살았기에 이 드라마가 그런 면을 매우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Squash 짓누르다, 으깨다. 찌부러뜨리다는 뜻인데 운동 종목 스쿼시가 그런 의미였군요.
smack dab (부사) 정면으로

Defective 결함이 있는 마을 회장격인 타일러였나, 암튼 이 아재는 마을 행사를 엄청 중히 여기는 분입니다. 그러나 마을에 정착한지 몇 년이 되어도 심지어 삼촌이 이 마을 출신임에도 비협조적인 루크가 못마땅하고 루크는 마치 자유로운 영혼이면서 보수적인 전형을 드러냅니다. 

그 어디에도 귀속되길 싫어하면서 새로운 문화에는 거부감을 갖는 루크. 그래서 자신의 식당 안에는 핸드폰 통화도 금지하죠. 로렐라이와는 정반대이면서 신기하게 잘 어울리는 접점이 있습니다.

 
Sorry, I guess my pod's defective. 미안, 내가 좀 결함이 있는 사람이라....
I don't think you're taking me seriously. 내 말을 진지하게 듣질 않네, 장난으로 여기네. 


 위 대화는 추수 감사절을 앞두고 마을 곳곳에 주황색 호박이랑 페스티벌 행사를 위한 장식을 하는데 루크 식당이 딱 정면에 있어서 눈에 띄기도 하니 협조 좀 부탁한다고 하는데도 루크는 그 어떤 주황색, 그 어떤 으깨는 물건 등도 장식하지 않을 거라고 비협조적으로 나오는 부분입니다.

 

로리의 도움으로 마켓에서 알바를 하게 된 딘, 그리고 썸타는 분위기 고조 모드로 로리는 마켓에 가고, 딘은 탄산수 마실래? 하며 권합니다. 

이 장면에서 로리는 팝이 뭐냐고 하고 딘이 살던 시카고에선 소다수를 팝이라 불렀던 모양입니다. 로리는 여기는 소다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꽁냥꽁냥하다 복도 혹은 통로 aisle 에서 딘이 로리에게 기습 키스를 하면서 난리가 납니다. 로리는 너무 좋아 얼떨결에 땡큐라고 말하며 허둥지둥 엄마가 아닌 레인을 찾아갑니다.

 
And I shoplifted. 슬쩍 했어. 

 계산도 하지 않은 옥수수 전분 가루 같은 걸 손에 쥐고 있었는데 레인이 보자 shoplifted 슬쩍 가져왔다고 말합니다. 숍리프트가 훔친 것은 아닌데 슬쩍 가져온 것을 의미하나 봅니다.

 
Pest 해충, 유해동물, 성가신 사람 홈키파, 에프킬라 같은 제품을 pest spray라고 합니다.
This is not a storage facility. 이곳은 보관시설이 아닙니다. 



 로렐라이가 김씨 아줌마가 운영하는 앤틱 가구샵에 갔는데요. 몇 주 전에 산 가구를 여태 안 찾아가서 김씨 아줌마가 여긴 보관소가 아니라고 타박합니다. 엄청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한국 아줌마도 종교의 자유를 찾아서 이곳에 왔는지는 모르겠으나, 로렐라이가 결혼도 하지 않고 애를 낳은 것에 엄청 못마땅해합니다. 알고보니 츤데레지만.

 
Sty 다래끼 스타이가 다래끼였군요.

Smell a rose 삶의 여유를 찾아. 속담 같은 은유적 표현 같은데요. 꽃 향기를 맡으라는 건 그만큼 한숨 돌리고 여유를 가지라는 적절한 표현 같습니다. take a break보다 smell a rose 같은 표현이 더 근사한 것 같습니다.


 

impressionable girl 감수성이 예민한 소녀, 한창 클 나이의 소녀들을 임프레셔너블 걸이라고 하네요. 마치 빨간머리 앤처럼요.

김씨 아줌마는 로렐라이에게 딸 단속 좀 잘하라고 충고합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 파는 곳에서 키스를 했다고 꼰지릅니다. 그러자 로렐라이는 극히 당황하여 너 혹시 페인트 통 뚜껑 냄새 맡고 맛탱이 간 거 아니니? 라는 의미로 한 말입니다. 뭐랄까 너 미쳤니?의 완곡한 표현일 수 있겠네요. 

 because you're sounding a little loopy to me.니 말이 나한테 좀 이상하게 들리는데, 귀에 거슬리는데, 너무 무분별하게 말하고 있는데, 라는 의미입니다.

 
그러자 김씨 아줌마가 루피? 루피가 뭔 말이냐고 막 흥분하시고.... 귀여우심. loopy는 이상한, 제정신이 아닌, 맛탱이 간 뭐 그런 뜻입니다.
I'm obsessed. I'm totally living vicariously through you. 난 푹빠졌어. 몰입했어. 니 삶을 대신해서 살고 싶다고.
개인적으로는 뭐 이런 찐따같은 한국인 친구가 베프인가 싶을 정도로 외모가 별로인 레인인데요. 지금은 그나마 귀여운데 갈수록 추녀가 됩니다. 유난히 한국인 캐릭터만 리얼리티를 살린 게 아닌가 하는데요. 조금 더 매력적으로 생긴 동양인을 캐스팅했어도 좋을 뻔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어쨌든 이 장면은 로리가 딘과 키스한 얘기를 30분 넘게 얘기했는데도 레인이 듣고 또 듣고 싶다면서 완전 몰입했다고, 로리 인생을 대신해서 살고 싶다고 임프레셔너블 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정말 풋풋하고 해맑은 소녀들의 감성이 잘 보이는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

 
I'm well aware of that. 난 그걸 잘 알고 있어.
That's why I've been diligently gathering information for us. 그래서 열심히 정보를 긁어 모았지. 

 로리가 딘에게 관심이 있는 만큼 레인이 친구 로리를 위해서 그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서 썰을 풀어 놓기 전 한 말입니다.
Amicably 우호적으로
I wouldn't worry about it. 나는 그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 


 레인이 말하길 딘이 시카고에 살 때 베쓰라는 여친을 사겼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레인은 그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베쓰는 딘의 사촌과 사귀고 있는데 딘은 전혀 빡치지도 않았는데 그녀를 사랑하지 않았고, 현재 자신은 로리한테 빠져있기 때문이라는 등 로리가 설레이는 말을 전해줍니다.

 
Ambience 분위기
Headcase 머리가 이상한, 제정신이 아닌 사람. 하드케이스랑 헷갈리네요. ㅎ
I wasn't snubbing you. 나, 너 무시한 거 아냐, 너한테 화난 거 아냐, 불만있어서 그런 거 아냐 같은 의미로 쓰인 건데요. 


이 말은 마을 사람들이 단체로 루크에게 행사에 참여할 것을 종용하는 통에 잔뜩 예민해져서 로렐라이한테까지 불똥이 튀는 건데요. 정작 로렐라이는 그런 건 전혀 신경쓰지 않았고 오로지 김씨 아줌마가 로리가 남자애랑 키스한 것에만 꽂혀 있는 상태였거든요.

 
Persecuted 박해를 받은, 성가신, 퍼스큐티드는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가 박해를 받은 것 같은 의미로 쓰인건데요. 핍박, 성가신 고통 뭐 그런 의미로 쓰인 것 같습니다.
I'm preoccupied. 생각이 많아서. 뭔가에 사로잡혀 있는 중의 의미입니다. 

앞에 레인과 로리와의 대화 중에 레인이 I'm obsessed 했다고 한 표현은 상황에 푹 빠져 있는 것을 표현한다면 프리어큐파이드는 뭔가에 몰두하는, 고민 해결이나 걱정에 사로잡힌 의미로 쓰인다는 차이로 알고 있으면 되겠네요.
horn of plenty 풍요의 뿔, 

horn이라는 단어가 솔찮게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혼 오브 플렌티는 풍요의 뿔이라고 해서 우리나라로 따지면 설에 한해의 복을 기원하는 복조리를 걸어 두는 것처럼 미국에는 풍요의 뿔을 풍요의 상징으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레인과 로리도 이것을 팔고 있던 건데요.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이런 장식품과 이런 의미가 있었다는 것을요.

 
Meaningful 의미있는, 중요한

The Crucible 도가니를 영어로 이렇게 표현하는 거였네요. 도가니는 음식이나 동물 부위와 상관없이 뭔가 격하게 흥분하거나 들끓는 상태를 의미하는 데 그런 의미로 영어 표현인가 봅니다.

 

LUKE: What are you doing? LORELAI: I asked you first. LUKE: I ran out of cream. 나 크림이 떨어졌거든. 


 심난해하던 로렐라이는 식료품점에 가서 딘을 몰래 훔쳐보다 루크에게 들키고 맙니다. 로렐라이가 뭐하냐고 묻고 루크는 너는 뭐하냐고 물으니 로렐라이가 내가 먼저 물었다고 하니 루크가 자긴 크림이 떨어져서 왔다고 합니다. 랜 아웃 오브 가 뭔가 물품 등이 떨어졌을 때 쓰는 표현이었네요.

 

Smug 의기양양, 잘난체하는, 우리 강아지한테 자주 보이는 모습인데요. 스머그가 의기양양하고 잘난체하는 것처럼 보일때 표현하는 모양입니다. 이 말은 로렐라이가 딘을 훔쳐보면서 못마땅한 시선으로 루크에게 하는 말입니다. 루크는 어이없어 할 뿐이고요.

 
Look how smug he is. 저 우쭐해 하는 것 좀 봐, 건방진 것 봐.

Bagging 자루에 넣다, 딘은 손님이 사간 레몬을 자루에 넣은 것뿐인데 로렐라이는 건방지다고 흉봤는데요. 뭔가를 가방 등에 넣는 것을 배깅이라고.

 

Lothario 로타리오는 미구엘 데 세르반테스의 1605 년 소설 돈키호테의 이야기 속 이야기 인 The Impertinent Curious Man의 등장 인물을 바탕으로 여성의 파렴치한 유혹자를 제안하기 위해 온 남성 이름입니다. 길모어 걸스는 모르는 영화나 책 속 캐릭터를 빗대어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 이해가 안 갈 때가 많죠.

 
You're going to quote Freud to me? 나한테 프로이드(이 드라마에선 엘렉트라 컴플렉스를 의미)를 인용하겠다고?

 이 대화는, 루크가 로렐라이의 어이없는 행동을 보면서 로리는 이제 다 컸다고 연애에 간섭 말라고 너무 지나치다는 식으로 말하니까 프로이드의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엘렉트라 컴플렉스를 연상하면서 그에 관한 얘기를 하는 겁니다. 로렐라이가 루크에게 역으로 자식에게 과하게 집착하는 일종의 컴플렉스를 들먹일거면 지나가는 차에 밀어버리겠다고 했나 자기가 차인다고 했나, 

암튼 로렐라이는 분명히 정상은 아닌 듯합니다. 너무 과흥분일 때가 많거든요. 이런 얘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일단 패스. LORELAI: OK...ish. 그래… 좋다… ish는 흉내, ~틱, 비슷 의미 LUKE: That's not OK. 오케이쉬는 그와비슷한, 틱 이런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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