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대한민국 최고 미인 김희선의 데뷔초(since 1992~)
1992년의 김희선
김희선이 정확하게 1976년생인지 77년생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그냥 김희선은 16살인가 17살 때부터 데뷔하였고 데뷔 후 줄곧 꽃길만 걸은 탁월하고 타고난 대한민국 최고의 미인 배우임은 틀림없습니다.
언젠가 인터뷰에서 그녀가 1년에 한번씩 전체 수혈을 받는다고 했던 것 같은데요. 무슨 희귀 질병이 있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지어낸 말인지 앞뒤 맥락없이 그 부분만 들었던 터라 팩트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덕분인지 그녀는 흡혈 마녀처럼 변하지 않는 미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1992년 데뷔 후 현재까지 아주 조금 원숙해졌다는 것 이외는 모두가 똑같습니다. 몸무게도 크게 변화가 없어 보이고요. 물론 점점 통허리가 되는 것 같기는 하지만요.아, 그녀의 유일한 약점이기도 합니다.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데뷔한 김희선은 다음 해 추석 특집 드라마 성춘향전에서 춘향이 역을 맡았는데요. 뭐 어디에 얼굴을 비추든 시선 집중하게 만드는 압도적인 미모로 한국을 평정했다고 보여집니다.
게다가 남다른 센스도 장착했죠.
1995년의 김희선은 드라마 바람의 아들로 첫 성인 역을 맡았는데요. 김혜수도 그렇고 김소연도 그렇고 십대에 성인 연기를 한 배우는 적지 않지만 김희선은 유독 표정 등 원숙미를 풍긴 것 같습니다.
물론 당시 유행하던 화장 스타일이 나이보다 몇 살은 더 들어보이는 특징이 있기도 하지만, 그 시절 두껍고 진한 화장 트렌드에도 굴욕없이 완벽한 미인을 입증한 배우가 바로 김희선입니다.
그 당시 드라마를 보지 못해서 스토리는 모르지만 조금 비운의 여인 캐릭터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이렇게 진지한 스타일의 연기는 이후로 좀처럼 보기 어려웠고 보다 가벼운 로코 드라마 전담 배우로 등극하게 됩니다.
이후부터는 화장, 액세서리, 패션 스타일 어떻게 입고, 하고 다녀도 그녀 스타일이 유행할 정도로 일종의 신드롬을 일으킵니다. 1990년대 초반까지 최진실 신드롬을 일으켰다면 그 후발 주자로 김희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녀의 파급 효과는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너무 완벽한 얼굴에 완벽한 비율 그리고 각선미를 구축했기에 그녀를 시기하는 여성들도 적지 않았다고 보여집니다. 인정하기 싫다 이거죠. 물론 그녀가 범접할 수 없는 신비스럽고 독특한 개성을 지닌 미인이었다면 대중의 시기와 질투를 받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필자는 김희선이 예쁘다기보다 톡톡 튀는 신인 배우 정도로만 생각했는데요. 뭔가 전형적인 미인 같으면서 평범한 미인처럼 보이다가 스타일이 너무 오브제 중심으로 멋을 내는 것 같아 세련된 것 같지도 않고, 그러면서 헤어 스타일은 다채롭고, 특히 의상 컬러 매칭도 화려하게 튀는 스타일이라 특별히 관심있게 보진 않았습니다.
워낙 주변에 비슷하게 예쁜 친구들이 많아서 그랬던 것 같긴 합니다. 뭐랄까 주변에 얼굴 예쁜 친구 중 꼭 김희선처럼 생긴 미인형이 있듯이요. 그래서인지 그녀보다 젊게는 오연서, 늙게는 김희애가 비슷한 이미지로 자주 서칭되는 것 같습니다. 한예슬도 그렇고요. 통속 미인이 딱 맞는 분위기 같으면서 주변에 저렇게 독보적인 미인이 또 있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김희선 미모는 비슷하게 생긴 아류 미인 중에 원조 혹은 가장 완벽한 미인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매력, 인기, 미모, 성격 어디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했던 90년대의 김희선은 2021년 현재까지도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진짜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한국 최고의 미인 인정입니다.
1997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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