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대 유행한 코르셋의 역사(1편)

1900년대 유행한 패션 아이템 코르셋 이야기

일부 페미니스트들이 주창하는 탈코르셋 운동으로 더 유명해져 이것이 패션의 영역이 아닌 정치의 범주로 넘어간 듯 하지만요. 알고보면 더욱 꿀잼인 코르셋의 히스토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코르셋의 본래 이름은 스테이


코르셋이 소위 중세 시대 십자군 전쟁 때 금욕을 위한 도구로 만들어진 정조대의 원조라고 보는 이들도 있긴 합니다.

16세기때 프랑스 헨리 2세 부인 카트린 드 메디치 왕비는 요즘 시대 태어났다면 페미니스트들에게 쌍욕을 먹었으리라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귀족 여성들의 허리 사이즈를 줄이라고 명령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처묵처묵 해댔으면 그런 권고를 했을까요.


코르셋 발전에 기여한 카트린 드 메디치 왕비



그래서 역사는 코르셋의 발전에 기여한 이를 그녀라고 확신하더군요. 당시 코르셋의 이름은 스테이(stays) 라고 불렸습니다. 허리 비만을 멈추게 하는 도구로 만들어져서 그런 걸까요? 그런 탓인지 이것은 의상보다는 일종의 교정 도구처럼 만들어졌습니다.



상아나, 금속 등의 딱딱한 재질로 만들어져서 허리 단속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정조대와는 좀 다른 차원의 제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페어 오브 바디


pair-of-body
페어 오브 바디


그러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천 소재의 페어 오브 바디 (pair of bodies) 즉, 몸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신체와 한 몸이라고 해서 붙여진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허리 사이즈를 더이상 증가하지 않게 묶어 두는 도구로 상당히 오랫동안 일조한 것 같습니다.


18세기 말 코르셋



18세기 말에는 반 원통 모양의 소재 및 형태 변화가 있으면서 여성들의 숨통을 좀 트이게 했습니다. 그러다 1800년대 초 하이웨스트 엠파이어 스타일의 유행으로 코르셋의 존재감은 많이 약해졌습니다.


빅토리아 시대 코르셋


이후 1840년 이후 빅토리아 시대가 오면서 과장된 곡선미를 강조하기 시작합니다. 아시다시피 가슴과 둔부를 강조하려면 허리가 잘록해야 효과가 있으니까요. 잘록한 허리 강조로 인해 기절한 이들도 수두룩 했다죠. 그러다 이것이 건강에 나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특히 임산부에게 최악이라고 알려지자 코르셋을 등한시하게 됩니다.

2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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